한미약품을 둘러싼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이 최근 잇달아 상향 조정되고 있어요. 대형 기술수출 계약과 하반기 R&D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목표주가를 높이는 리포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요 증권사들의 전망을 정리해봤어요.
키움증권 목표주가 상향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3만원으로 25.9% 상향 조정했어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어요.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한미약품이 로슈 그룹 자회사인 제넨텍과 대사질환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점이에요.
이 계약은 한미약품의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고, 목표주가 상향의 직접적인 근거로 작용했어요. 2026년 8월 발표된 이 리포트는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어요.
유안타증권과 다른 증권사 리포트
유안타증권 역시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어요. 다올투자증권은 신규 투자의견 ‘BUY’와 함께 목표가 69만원을 제시했어요.
- 삼성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하고 있어요.
- DB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57만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어요. 단기 실적 부담을 반영한 조정으로 풀이돼요.
이처럼 대부분의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리포트 발표 시점과 반영하는 변수에 따라 편차를 보이고 있어요.
하반기 R&D 모멘텀
증권가에서는 2026년 하반기 한미약품의 R&D 성과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2상 결과 발표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비만치료제 허가·출시가 핵심 이벤트로 꼽혀요.
이런 R&D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이에요. 반대로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허가 일정이 지연될 경우에는 단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어요.
계열사 실적 회복 변수
일부 증권사는 한미약품의 하반기 실적에서 계열사인 북경한미의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북경한미는 중국 시장에서 한미약품 그룹의 실적을 책임지는 주요 계열사로, 중국 내수 경기와 정책 변화에 실적이 영향을 받는 구조예요.
이 때문에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뿐 아니라 중국 계열사의 실적 흐름도 함께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한미약품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며, 제넨텍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요. 다만 하반기 임상 결과 발표와 계열사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심리가 다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뉴스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